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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Effective Java 3E

Item 71: 필요 없는 검사 예외 사용은 피하라

by hanulpark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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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예외를 싫어하는 자바 프로그래머가 많지만 제대로 활용하면 API와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있다.

 

결과를 코드로 반환하거나 비검사 예외를 던지는 것과 달리, 검사 예외는 발생한 문제를 프로그래머가 처리하여 안전성을 높이게끔 해준다.

 

물론, 검사 예외를 과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쓰기 불편한 API가 된다.

 

어떤 메서드가 검사 예외를 던질 있다고 선언됐다면, 이를 호출하는 코드에서는 catch 블록을 두어 그 예외를 붙잡아 처리하거나 더 바깥으로 던져 문제를 전파해야만 한다.

 

어느 쪽이든 API 사용자에게 부담을 준다.

 

더구나 검예외를 던지는 메서드는 스트림 안에서 직접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아이템 45-48) 자바 8부터는 부담이 더욱 커졌다.


API제대로 사용해도 발생할 있는 예외이거나, 프로그래머가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할 있는 경우라면 이 정도 부담쯤은 받아들일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둘 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비검사 예외를 사용하는 게 좋다.

예외와 비검사 예외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는 프로그래머가 그 예외를 어떻게 다룰지 생각해보면 알 있다.

 

다음과 같이 하는 게 최선인가?

} catch (TheCheckedException e) {
    throw new AssertionError(); // 일어날 수 없다!
}

 

아니면 다음 방식은 어떤가?

} catch (TheChecked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이런, 우리가 졌다.
    System.exit(1);
}

 

더 나은 방법이 없다면 비검사 예외를 선택해야 한다.


검사 예외가 프로그래머에게 지우는 부담은 메서드가 단 하나의 검사 예외만 던질 때가 특히 크다.

 

이미 다른 검사 예외도 던지는 상황에서 또 다른 검사 예외를 추가하는 경우라면 기껏해야 catch 문 하나 추가하는 선에서 끝이다.

 

하지만 검사 예외가 단 하나뿐이라면 오직 그 예외 때문에 API 사용자는 try 블록을 추가해야 하고 스트림에서 직접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 이런 상황이라면 검사 예외를 안 던지는 방법없는지 고민해볼 가치가 있다.


검사 예외를 회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적절한 결과 타입을 담은 옵셔널을 반환하는 것이다(아이템 55).

검사 예외를 던지는 대신 단순히 빈 옵셔널을 반환하면 된다.

 

방식의 단점이라면 예외가 발생한 이유를 알려주는 부가 정보를 담을 없다는 것이다.

 

반면, 예외를 사용하면 구체적인 예외 타입과 그 타입이 제공하는 메서드들을 활용해 부가 정보를 제공할 있다(아이템 70).

 

다른 방법으로, 검사 예외를 던지는 메서드를 2개로 쪼개 비검사 예외로 바꿀 있다.

방식에서 첫 번째 메서드는 예외가 던져질지 여부를 boolean 값으로 반환한다.

 

다음의 예를 보자.

// 코드 71-1 검사 예외를 던지는 메서드 - 리팩터링 전
try {
    obj.action(args);
} catch (TheCheckedException e) {
    ... // 예외 상황에 대처한다.
}

 

리팩터링하면 다음처럼 된다.

// 코드 71-2 상태 검사 메서드와 비검사 예외를 던지는 메서드 - 리팩터링 후
if (obj.actionPermitted(args)) {
    obj.action(args);
} else {
    ... // 예외 상황에 대처한다.
}

 

이 리팩터링을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는 없다.

그래도 적용할 수만 있다면 더 쓰기 편한 API를 제공할 있다.

 

리팩터링 후의 API딱히 더 아름답진 않지만, 더 유연한 것은 확실하다.

 

프로그래머가 이 메서드가 성공하리라는 걸 안다거나, 실패 시 스레드를 중단하길 원한다면 다음처럼 한 줄로 작성해도 무방하다.

 obj.action(args);

 

이 한 줄짜리 호출 방식이 주로 쓰일 거로 판단되면 리팩터링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한편, actionPemitted는 상태 검사 메서드에 해당하므로 아이템 69에서 말한 단점도 그대로 적용되니 주의해야 한다.

 

, 외부 동기화 없이 여러 스레드가 동시에 접근할 있거나 외부 요인에 의해 상태가 변할 있다면 이 팩터링은 적절하지 않다. actionPemittedaction 호출 사이에 객체의 상태가 변할 있기 때문이다.

 

또한 actionPermittedaction 메서드의 작업 일부중복 수행한다면 성능에서 손해이니, 역시 리팩터링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핵심 정리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한다면 검사 예외는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높여주지만, 남용하면 쓰기 고통스러운 API를 낳는다.

API 호출자가 예외 상황에서 복구할 방법이 없다면 비검사 예외를 던지자.

복구가 가능하고 호출자가 그 처리를 해주길 바란다면, 우선 옵셔널을 반환해도 될지 고민하자.

옵셔널만으로는 상황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을 때만 검사 예외를 던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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